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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게임 더 헌터 야생의 부름 한글패치와 함께 자연에 취해보자

네스터TV 2021.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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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러 가지 문제 때문에 마음 놓고 밖에 돌아다닐만한 여건도 안되고, 매일같이 똑같은 일상은 지루하기도 하고, 무언가 힐링될만한 게 필요했는데, 지금 포스팅할 이 게임이 딱 힐링이 필요할 때 하기 좋은 게임이다.  더 헌터 : 콜 오브 더 와일드 국내 게임명으로는 더 헌터 : 야생의 부름이라고 할 수 있다. 자연을 거닐고 싶은 오픈월드 게임이 무엇이 있을까라며 스팀 라이브러리에 수많이 쌓여 있는 게임을 둘러보던 차에 업데이트된 게임이 있다고 해서 바로 재설치 한 게임이 바로 이 게임이다. 마침 한글 패치도 네이버 카페에 리얼 트루님이 직접 작업하고 배포해주고 계신다. 

 

사진과 같이 자연 그리고 동물이 이게임 배경에 전부다. 그런데, 리얼리티 시뮬게임이라서 게임을 켜면, 자연에 소리, 동물의 울음소리, 발자국소리, 빗소리, 등 실제와 같은 다양한 환경음을 들을 수 있고, 야간에는 야간에만 들을 수 있는 자연의 소리를 경험할 수 있다. 이렇게 말하고 나니 무슨 자연 보면서 소리 듣는 명상의 시간 같은 느낌인데, 게임에 본래 목적은 바로 사냥이다. 현존하는 사냥 게임 중 가히 최고라고 치켜세우고 싶다. 우선 아래 어떤 게임인지 영상을 직접 확인해보도록 하자 아래 영상은 최근 출시된 TE AWAROA라는 지역 DLC 소개 영상이다. 

 

보는 것 만으로도 아름답다

사실 사냥이 주 목적이지만, 이 게임은 리얼 시뮬레이션을 추구하고 있어, 게임 진행 템포가 빠르지 않다. 여타 총 들고 난사하고 람보처럼 돌격하는 빠른 템포에 게임만 즐겨하신 분들이라면 답답함을 느끼실 수도 있다. 하지만, 취향에 맞으면 이만한 게임을 찾아보기도 드물다. 이 게임은 헤드셋을 착용하고 즐기는 것을 가장 추천드린다. 화면을 보고 귀로 듣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차분해지고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한글

100% 완벽한 번역이 되어 있는 건아니지만, 본래도 영어 버전으로 플레이할 때 크게 지장은 없었지만 그래도 당연히 한글을 보는 것이 반가울 뿐이다. 제작사에서 자체 한글 지원을 해주었으면 좋았겠지만, 지금은 더 헌터 네이버 카페에 리얼 트루님이 개인적으로 번역 작업을 하여 배포해주고 계신다. 한글 패치를 사용할 땐 감사함을 표시하도록 하자! 한글 패치는 아래 더 헌터 : 콜 오브 더 와일드 한국인 사냥꾼 네이버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격 사냥을 진행하다

사냥은 생각보다 쉽지는 않다. 동물들이 굉장히 민감하기 때문인데, 후각과 소리에 특히 만감 해서, 걸을 때의 발걸음이나 바람 방향 그리고 심박동 소리 등을 잘 확인해야 한다. 위 사진을 보면, 천천히 걷는 도중에, 앞쪽에서, 동물 울음소리가 들려서 체크한 것이다. 체크해본 결과, 노루가 울음소리를 낸 것이고 해당 울음소리는 구애를 하고 있는 소리라는 것을 표시해주고 있다. 

 

레벨에 따른 업그레이드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동물의 울음소리만 가지고, 어떤 동물이고, 암컷인지 수컷인지 무슨 내용에 울음소리인지 알려주는데, 처음부터 이런 것을 알려주지는 않는다. 필자의 경우 레벨업 진행 중이고, 해당되는 스킬과 퍽을 찍어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알 수 있는 것이다. 동물 울음소리 말고도, 동물의 대변이나, 발자국을 통해서, 추적할 수도 있다.

 

망원경으로 확인하고 빵야!

소리가 가까워지고, 이쯤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느낌이 올 때 한 번씩 망원경으로 체크해주면 위와 같이, 어떤 녀석이 어떠한 모습으로 소리를 내고 있고 뭐 하고 있는 중인지, 망원경을 통해서 볼 수 있다. 위 사진 화면은 야간사냥 중에 포착된 것이다. 위치가 확인되었고 유효 사격 범위 안에 들어왔다면, 총이든 활이든 가지고 있는 장비를 통해서, 발사해주면 된다. 필자가 총을 한 발 발사한 후 해당 위치로 가보니, 치명적인 장기 손상으로 방금 전 피를 흘린 채 이동하였다고 되어 있다. 해당 동선을 따라 추적하도록 하자

 

운명하셨습니다

쉽게 사냥이 가능한, 노루라서 트로피를 따지는 못했다. 위 사진 엑스레이를 통해 알 수 있듯이 폐가 정확히 관통되었고 몇 미터 거리에서 몇 발에 사냥에 성공했는지 동물의 종류, 성별, 무게 등 다양한 내용을 표시해준다. 야간이라서, 잘 보이지는 않았는데, 적외선 망원경과 조준경을 통해, 미리 파익을 해두었던 터라. 야간임에도 원샷 원킬할 수 있었다.

 

본격 추적자 게임

위 사진 중 첫 번째 사진은 콜러라는 것을 사용하는 모습이다. 각각에 동물을 유인할 수 있는 콜러도 저마다 다르고, 제각기 다른 소리들을 내며 모양도 다르다. 콜러는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고, 이 외에도, 다양한 아이템들이 존재한다. 아래 사진은 붉은 사슴이 응가를 해놓고 간 것인데, 매우 신선함이란, 이제 막 배출해낸 똥이라는 것이고, 어떤 놈이 싼 건지, 무리가 몇이나 있는지까지 표시해준다. 이제 똥을 따라 두 번째 사냥에 나서면 된다.

 

함께하는 멀티플레이

더헌터 : 야생의 부름도 멀티 플레이가 가능하다. 네이버 더헌터 카페를 통해서 카페 회원들과 디스코드를 통해서 함께 게임을 즐길 수도 있으며, 사냥대회 등도 진행하고 있고, 게임 내에서도 멀티방들이 꽤나 많이 만들어져 있다. 필자의 경우 자주 할 수 있는 형편이 못되어 멀티는 몇 번 해보진 못했지만, 확실히 같이 즐기는 것이 더 즐거운 건 사실이다.

 

마무리

더 헌터도 DLC가 자비 없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필자는 최근 출시한 TE AWAROA 지역 DLC를 제외하고는 우선 다 소유하고 있다. 언젠가 이 DLC도 구매하겠지만 말이다. 솔직히 게임 자체가 재밌기도 하고, 가끔씩 기분전환도 되고, DLC 가격이 만원도 되지 않는 가격이라, 부담은 없고 사실 아깝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물론 몇 개의 DLC는 이걸 곧이 DLC로 팔아야 했나 싶은 좀 거시기한 것도 있긴 하다. 느긋하게 자연소리에 취해 게임과 함께하고 싶다면 여러 사람과 리얼 사냥이라는 콘텐츠를 즐겨보고 싶다면 디 헌터 : 콜 오브 더 와일드를 추천한다. 끝.

 

동물 뚝배기는 한 번에 절대 깨지지 않으니, 폐를 조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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