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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분간이 안가는 사이버 세계가 도래한다 실시간 디지털화

네스터TV 2020.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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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필자는 게임을 즐겨하고, 영화를 감상하는 것을 좋아한다 물론 이런저런 각종 분야에 관심이 많지만, 특히나 이런 디지털 문화를 직접 만들거나 하지는 못하더라도, 이런 세상을 구현하는 것에 대한 놀라움을 감출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아주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시대가 흘러오면서 , 수작업이 자동화가 되고, 기계가 전자화되며, 아날로그가 디지털화되면서, 많은 것들이 우리의 일상과 함께 하고 있다. 이제는 같은 사람이 영화나 게임이라는 가상의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다른 사람으로 변하는 모습으로 나타나 우리가 알던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의 모습을 하고 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도, 실시간으로 말이다.

 

언리얼 엔진

여러분은 언리얼 엔진에 대해 들어본적이 있을 것이다. 언리얼 엔진은 미국에 에픽게임즈에서 제작한 3D 게임 엔진으로, 아주 멋진 그래픽의 성능과 여러 가지의 개발 옵션 등을 제공하는 수많은 게임 개발 사용되는 게인 엔진이다. 1998년 언리얼 엔진 개발의 첫 출시와 함께 언리얼이라는 FPS 게임을 발매하였다. 언리얼 엔진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현재는 언리얼 엔진 4까지 출시되었으며, 지속적으로 범용성 확장에 힘쓰고 있는 게임엔진이다. 국내 대학교에서는 언리얼 엔진을 배우는 강의도 있으며, 국산 PC 및 모바일 게임에도 사용되는 엔진이기도 하다.

 

  • 언리얼 엔진 4 무료화 선언

 

15년도에 언리얼 엔진 4의 무료화를 선언하며, 엔진의 소스코드는 물론 최신기능 및 툴셋 까지 전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업데이트까지 당연히 무료로 지원하여주며, 한국어로 된, 개발 관련 문서, 영상 튜토리얼도 있어 언리얼 엔진을 처음 이용하는 초보 개발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었다. 단, 언리얼 엔진 4를 이용해서 개발한 작품을 출시하여 판매하였을 경우, 분기별로 매출액이 3,000달러가 넘을 경우, 매출의 5%를 로열티 값으로 에픽게임즈에 지불하여야 한다. 또한 장르에 따라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고 100% 무료로 사용할 수도 있다.

 

에픽 게임즈 큐빅모션 인수하다

위 이미지의 인물은 전부 디지털화된 인물이며, 실제 사람이 아닙니다.  에픽 게임즈는 얼굴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큐빅 모션은 인수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인수는 앞으로 언리얼 엔진에 대한 엄청난 발전을 가져오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최첨단의 기술을 도입하여, 실시간으로 디지털 그래픽 화가 가능한 시스템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예로 2018년에 GDC(게임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공개한 영상을 먼저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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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술에 재밌는 점은 실제 사람에 모션을 캡처하는 방식은 동일하나 캡쳐 후 3D 프로그램 작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모션 캡처를 하면서 바로 디지털 출력이 실시간으로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큐빅 모션의 기술은 게임뿐만 아니라, 영화에서도 쓰일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며, 최근 이 기술을 도입하여 만든 게임은 헬 블레이드, 갓 오브 워, 스파이더맨이 있는데, 위 3개 게임 중 하나라도 해보신 분들이라면 알 수 있겠지만, 기존의 게임과 전혀 다른 현실감 있는 게임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큐빅 모션은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수준의 현실감을 제공하며, 인간의 모습과 모습을 실시간으로 디지털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계획을 발표하였다

 

현실인가 가상인가

이제는 이러한 기술이 날로 발전함에 따라, 점점 더 완벽한 디지털 세상이 펼쳐지고 있어서, 존재하지도 않는 배경을 진짜와 같이 만들어 내기도 한다. 사실 이런 기술로 만들어진 액션 게임 등을 한다고 가정하면, 오히려, 함부로 너무 사람 같은 NPC나 적 캐릭터를 죽이는 등의 행위를 하는 것이 오히려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이제는 게임이 영화가 되고 배우가 디지털화된 세상이 코 앞까지 다가오게 된 것 같다. 오히려 이런 것들로 인해 점점 더 인간미 없어지는 세상이 만들어지는 것 같아 두려움이 생기기도 한다.

 

마무리

필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일이 거의 없긴 한데, 지하철과 버스를 탈 일이 생겨서 탑승하여보면, 하나같이, 모든 사람들이, 고개를 푹 숙이고 스마트폰에 열중하고 있다. 휴대폰을 보고 있지 않은 사람을 단 한 사람도 보지 못했다. 종이로 된 책이나, 신문을 보는 사람은커녕, 동승자와 이야기하는 사람조차 보이질 않으니, 이게 무슨 일인가 싶기도 하다. 필자는 인간이 편리해지는 이런 세상이 한편으로는 오히려 사람 끼리에 거리를 더 멀게 만드는 요소가 아닌가 싶기도하다.

 

이야기하는 걸 좋아하는 필자는 모두 하나같이 키보드워리어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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