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Life/맛집&배달

베트남 음식이 먹고플 땐 별내동 못냐향 하나식당

네스터TV 2020. 10. 22.
반응형

개인적으로, 이국적인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라, 가끔씩 외식을 할 때면 타국 음식을 조리하는 식당에 방문하고는 하는데 이번 주말에는 가족들과 함께, 늘 지나가기만 하고 방문해보지 못했던, 식당에 가보기로 하였다. 못냐향(Mot Nha Hang)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베트남 음식이 떠오르는 이름의 가게이고 하나 식당이라는 글씨도 함께 간판이 되어 있다. 전날 펜션에 다녀와서, 거하게 한잔을 걸친 터라, 해장이 필요하기도 해서, 개인적으로는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코로나 이전에 베트남에 3번 정도 다녀왔는데 2번은 놀러갔고, 1번은 출장으로 다녀왔다. 베트남 음식이 입맛에 잘 맞아서, 지금 같은 코로나 상황이 아니라면, 자주 다녀왔을 법한 곳이기도 하다. 물가도 저렴하기 때문에, 배 터지게 많이 먹어도, 금액이 많이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은 나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보니, 가끔 현지 음식이 생각날 때면, 가까운 곳에 해당 음식점이 있는지부터 검색해 보는 편이다.

 

매장이 깔끔하다

좌석 테이블에 앉으면 한국말을 매우 유창하게 잘하는 베트남 처자분께서 직접 메뉴판과 물을 가져다 주신다. 메뉴판을 펼치면 당연히 쌀국수 메뉴들과 볶음밥이 존재하고 그 외에 세트나 기타 요리나 음료까지 다양한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베트남 음식의 향이 은은하게 퍼져 나오는데, 현지 식당에 있는 느낌도 전달해 준다.

 

토마토 쌀국수

필자는 토마토 특유의 맛을 진하게 내어주고, 매콤한 맛까지 더해지는 토마토 쌀국수를 주문하였다.  국물을 한 숟갈 떠보면 해장이 되는 느낌이 탁! 하고 전해진다. 토마토 쌀국수를 주문할 때 면 또는 밥을 선택하여 주문할 수 있는데 필자는 면으로 선택하였다. 우선 일반적인 쌀국수를 먹을 때와 마찬가지로, 아삭한 식감이 좋은 생 숙주를 가득 넣어서 먹어주면 된다. 포스팅하고 있는 지금도 다시 먹고 싶은 맛이다

세트메뉴

토마토 쌀국수 외에 세트메뉴를 주문하였다. 세트메뉴 구성은 쌀국수와 볶음밥이다. 쌀국수의 들어가는 고기를 선택하여 주문할 수 있고, 볶음밥도 마찬가지로 선택주문이 가능하다. 볶음밥은 우선 향부터 합격이고, 아이도 아주 맛있게 잘 먹기 때문에, 추천하고 싶다. 쌀국수의 양도 많아서, 아주 넉넉하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1인 세트 치고는 양이 정말 푸짐하게 많다. 쌀국수 역시 국물이 진하고, 당연히 숙주를 듬뿍 넣어서 먹으면 된다. 

 

스페셜 메뉴

2개 또는 3개씩 먹을 수 있는 튀김류가 모여서 제공되는 메뉴다. 사실 양이 너무 많아서, 한 두개는 어쩔 수 없이 남겼다.  새우볼과, 고구마튀김, 닭봉과 짜조 등이 제공되어진다. 한번 베어 물면 육즙도 충분히 흘러나오고 무엇보다. 식감이 매우 바삭해서, 씹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마무리

지나다니면서, 보기만하고 한 번도 방문해보지 못했던 매장이라, 늘 궁금했었는데, 이번 외식하는 기회에 잘 다녀온 것 같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식이라서, 더 맛있게 먹었는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것을 떠나서라도 누가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일 것이라 생각된다. 외국에도 못 나가는 이런 상황에 음식으로라도 외국을 다녀온 느낌 아닌 느낌을 내어 보는 것도 가끔은 괜찮은 것 같다. 베트남 음식을 먹고 플땐 역시 전문점이 좋은 것 같다.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계산을 하고 나면, 베트남 다녀오면 한번쯤 사 온다는 커피인 G7 커피를 직접 내려주니 꼭 먹도록 하자! 끝.

 

아~ 잘 먹었다!

 

 

"네스터의 정보저장소" 를 검색하세요!

반응형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