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Life/맛집&배달

마라가 먹고 싶을 때는 마라하오 별내 포장&배달 맛집

네스터TV 2020.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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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점심 겸 저녁을 무엇으로 해결하면 될까 고민하던 찰나 해 먹기는 귀찮고 조금 색다른 걸 먹어볼 생각에 결정한 마라탕과 마라샹궈 어디서 먹는 것이 좋을지 확인하려고 배민을 검색했다가 찾은 음식점이 바로 마라하오다. 마라하오는 이름에 걸맞게 마라 음식을 판매하는 곳이고 배달과 포장만 되는 곳이었다. 일단 처음으로 주문하는 곳이라, 도전하는 셈 치고 주문을 넣어보기로 했다

 

C세트와 마라샹궈

개인적으로 배민을 이용하지 않는 터라 매장에 전화를 직접하였는데, 배민 앱을 통해서 주문해주셔야 한다는 대답이 돌아와서 어쩔 수 없이 배민 앱을 통해 주문하게 되었다. 이 곳은 매장에 취식은 되지 않는 배달&포장 전문점이었다. 주말동안 내내 집에만 있어서 뻐근하던 참이었는데, 어차피 가까운 곳이니, 주문만 넣어놓고 포장으로 직접 들고 오기로 하는 걸로 주문을 넣었다. 필자가 주문한 것은 마라탕과 볶음밥이 세트로 묶여있는 세트 C와 추가로 볶음도 먹어보려고 마라샹궈까지 이렇게 주문하였다.

 

빨간 마라의 향

뚜껑을 열자마자 진한 마라 향이 퍼져나왔다. 마라 음식이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는 음식이지만, 필자는 이런 이국적인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라, 개인적으로 호에 가까운 음식이다. 마라탕은 매운맛으로 주문하고, 마라샹궈는 순한 맛으로 주문하였다. 볶음밥은 아이가 먹을 것이라 주문하였다. 솔직히 아무 기대 없이 시킨 터라, 맛이나 보고 배나 채우자는 마음으로 주문하였는데, 의외로 맛이 좋았다. 다음에 재주문해서 먹어도 좋을 그런 맛이다. 양도 적지 않아 아주 배부르게 먹을 수 있고 가격은 적당한 편이라, 부담가지 않았다.

 

진한 국물과 볶음의 향연

마라 샹궈는 샹궈답게 잘 볶아져 있었고, 밥과 함께 반찬으로 먹어도 충분히 괜찮은 맛을 내어주었다. 마라탕 역시, 국물이 굉장히 진하고, 마라향과 얼얼한 매운맛이 잘 조화되어서 입맛을 돋우는 맛이었다. 이 정도면 이번 포장 배달 주문은 성공한 듯싶다. 

 

마무리

새우 볶음밥은 아이가 맛있게 먹어서 한입 먹어보았는데, 마라와 아주 잘어울리는 한쌍 같은 느낌이었다. 일반적으로 중국집에서 시켜먹는 볶음밥은 사실 짜장에 비벼먹어야 해서 밍밍한 맛을 내는 반면 이 볶음밥은 짭짤하게 간이 딱 배어있어 먹기에 딱 좋았다. 볶음밥에 있는 새우도 작은 칵테일 새우가 아닌 큼지막한 놈이 들어가 있어서, 새우를 씹는 맛도 굉장히 좋았다 아무튼 마라 하오 덕분에 가족 모두 맛있게 배부르게 아주 잘 먹었다. 

 

알싸하고 얼큰한 국물이 생각날때 마라탕만 한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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