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윈도 3.1을 컴퓨터에 설치하고 처음 삼국지라는 게임을 접해본 건 코에이의 삼국지 2이다. 그때부터 땅따먹기 시뮬레이션 게임이라는 장르에 푹 빠져버린 기억이 있다. 어렸을 때임에도 불구하고 친구들과 어떻게 전력을 꾸며서 땅을 차지해 나갈 건지 책걸상에 걸터앉아 공책에 지도를 그려가며 이야기를 나누었던 것이 지금도 기억이 난다. 그런데 명작 중에 명작이라 불리던 삼국지라는 타이틀로 명실공히 최고의 게임이었던, 코에이 삼국지가 점점 발전도 없고 재미도 없고, 결국 몰락의 길을 걸어간다. 최근 출시한 삼국지 14는 개인적으로 망작 중에 망작이라 생각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포스팅에 소개드릴 작품은 바로 제대로된 삼국지를 만들어낸 토탈워 : 삼국의 새 DLC를 소개하고자 한다.
게임의 이름은 정확하게 알자!
삼국지 토탈워 또는 토탈워 삼국지 등으로 불리고 있는데 실제 정확한 게임의 명칭은 토탈워 : 삼국이 정확한 명칭이다. 영문명으로 Total War : Three Kingdoms이다. 이 갓 게임을 영상을 먼저 보고 이제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토탈워 최초 한글 음성과 한글자막 모두 지원하는 첫 작품이기도 하며, 토탈워 게임의 배경이 아시아가 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토탈워 : 삼국은 어떤 게임인가?
지금까지 PC로 즐겼던 삼국지 게임은 다양하였는데, 시뮬레이션 게임으로는 앞서 소개한 코에이에 삼국지 시리즈이며, 예전 DOS 시절 즐겼던, 삼국지 무장쟁패라는 대전 액션 게임과, 시원하게 적들을 쓸어 버리는 액션 게임으로 진 삼국무쌍이 있었다. 삼국지 배경을 처음 도입한 토탈워 시리즈는 기존의 토탈워 작품을 즐겨봤던 유저라면, 이게 진짜 삼국지라는 말이 게임을 접하기도 전부터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토탈워는 타이틀 명칭에서 느껴지듯이, 대규모 전투를 할 수 있는 게임이며, 일반전투는 물론 공성전도 즐길 수 있고, 내정과, 동맹등 다양한 전략을 펼칠 수 있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단순하게, 글씨와 지도만 보고 하는 게임과는 다르게 직접 장수를 지휘하고 분대를 조작하며 전투장면을 디테일하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것이 토탈워만의 매력이다.
토탈워 : 삼국은 연의 모드와 정사 모드를 지원하고 있는데 우리가 어렸을 적 읽었던 삼국지는 대부분 삼국연의를 읽은 것이라고 보면 된다. 삼국지연의는 역사로 존재하는 삼국지의 역사를 14세기의 소설가 나관중이 저술한 역사 소설이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서적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소설이다 보니 픽션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게임에서도 연의 모드를 선택하여 게임을 플레이하면, 일기토 등을 볼 수 있다. 삼국지 내용을 좋아하는 매니아라면 충분히 이 게임은 매력적으로 느낄만한 게임이 될 것이고, 플레이해보고 싶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가장 매력적인 점은 완전 한국어화가 지원되었다는 것이다. 이것 하나만으로, 이 게임을 구매하지 않을 이유를 잃어버린 셈이 되었다. 지금까지 토탈워 : 삼국 출시 이후 유료 DLC로 발매된 것은 이번 배신당한 천하 까지 총 5개의 유료 DLC를 출시하였다.
DLC( 본 게임이 있어야 플레이 가능한 다운로드 콘텐츠) 목록
1. 황건적의 난
2. 팔왕의 난
3. 천명
4. 피의 통치(혈흔 효과)
5. 배신당한 천하
6. 엄백호 캐릭터(무료)
7. 도겸 캐릭터(무료)
배신당한 천하 DLC 소개
위 영상을 보기도 전에 삼국지를 아는 사람이라면 DLC 제목과 같이 배신이라는 단어에 어울릴만한 삼국지 대표 인물을 특정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DLC는 삼국지 역사 속에서 중요한 순간을 캠페인으로 담아내었다고 한다. 또한, 기존에 삼국지에서 두각을 나타내었던 많은 군주들이 세상을 떠한 후의 배경으로 하고 있어, 새로운 세대가 각자의 왕조를 세우기 위한 또 하나의 전쟁을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런 난세 속에서 항상 영웅이 등장하는 법! 이제 여러분이 직접 영웅이 되어 직접 삼국지를 통치해보시기 바랍니다. 토탈워를 아직도 경험해보지 못한 분들이라도, 꼭 한번 플레이 해보시길 권장드리는 진짜 삼국지 게임이다.!
이번 DLC 배신당한 천하의 출시일은 3월 20일 이다.
게임 사양 및 구매정보
토탈워 : 삼국은 스팀을 통해서 구매할 수도 있으며, 국내 정식 게임 유통사인 H2인터렉티브에 다이렉트게임즈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이 게임의 사양은 아래와 같이 나와있으니 구매나 플레이전 체크해보시길 바란다.
마치며
필자는 토탈워 삼국을 플레이해보고 이것이 진짜 삼국지라는 생각이 절로 났다. 필자가 처음 대규모 전투게임을 해본 것은 아주 오래전에 코삭이라는 게임이였고 이후 토탈워를 접해본 것은 토탈워 : 미디블2 였다. 당시에는 유저한글화를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었고, 토탈워 : 쇼균을 즐겨본게 토탈워에 마지막이었다. 그런데 삼국이라는 타이틀을 들고 나오면서, 토탈워를 즐길 수 있었다. 몇 가지 단점도 있지만, 충분히 장점들이 단점을 커버할 수 있는 정도라서, 게임은 꽤나 만족스럽기 때문에 여러분도 플레이해보고 직접 천하통일해보시길 바란다. 끝
아들은 무릇 제 아비의 그늘에서 태어나는 법이다
'IT > 게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새로운 위쳐? 과연 판타지 RPG 위쳐4가 만들어지는 것인가? (32) | 2020.03.15 |
|---|---|
| 일본의 리얼한 밤문화 체험기 용과같이 시리즈 한글 (38) | 2020.03.12 |
| 어머 이건 무조건 사야해! 호라이즌 제로 던 PC판 출시 확정 (20) | 2020.03.11 |
| 아직도 배그? 전쟁을 시작하지 콜 오브 듀티 : 워존 무료 게임 플레이! (28) | 2020.03.10 |
| 더 디비전 2 확장팩 뉴욕의 지배자! 워싱턴DC에서 뉴욕으로 가자! (9) | 2020.03.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