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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리얼한 밤문화 체험기 용과같이 시리즈 한글

네스터TV 2020.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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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도 어김없이 플스 4 독점작 게임이지만 현재는 PC로도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이다. 현재 필자는 이 게임을 최근에 구매해서 즐기고 있는 게임이기도 하다. 바로 용과 같이라는 게임인데 일본의 야쿠자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스토리 위주의 게임이다. 콘솔의 부재로 항상 이런 콘솔게임을 늦게 즐겨보기는 하지만 확실히 기대 이상의 재미를 안겨주니 기분 좋게 시간 날 때 한 번씩 플레이하고 있다. 용과 같이라는 게임은 세가에서 발매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느와르 느낌이 물씬 풍기는 진정 남자의 로망이 잔뜩 녹아있는 게임이기도 하다.

 

 

 

이 게임은 시리즈가 꽤 많이 출시되어 있는데 현재 스팀상점에서 구매하여 즐길 수 있는 시리즈는 용과 같이 제로 / 용과 같이 극 / 용과 같이 극 2 이렇게 세 가지의 타이틀이 출시되어 있다 PC판으로도 출시한지는 조금 되었는데, 한번도 접해보지 않았던 시리즈라서 사실 선뜻 손이 가지도 않았고, 나중에 혹시나 기회가 되면 플레이 해봐야지 했는데 지난 주말 스팀에서 행사가 있었다 살펴보니 세가에서 발매한 게임 타이틀 할인행사였고 그 중 가장 눈에 들어왔던 작품이 바로 용과같이 였다. 마침 PC로 발매된 용과같이 시리즈 3편 모두를 번들로 묶어서 3만냥에 득템할 수 있었다. 타이틀 개당 1만월 꼴로 구매하게 되는 셈이니 엄청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다. 역시 연쇄할인마 스팀은 무섭다. 필자도 모르게 그만 마우스 클릭을..... 

 

 

 

 

용과같이 시리즈는 플레이해보면 현재 일본의 모습을 너무나 잘 담아내기도 했고 철저하게 일본에서 성공하기 위해 만든 작품이었다. 당연하게도 이 시리즈는 성공을 거두었고, 세가의 손꼽히는 프랜차이즈 중 하나가 되었다. 현재 앞서 출시한 세가지 타이틀은 자막이나 인터페이스가 한글화가 되어 있으며 나머지 이후 작품도 한글화가 예정되어 있다. 다만 PC로는 위 소개한 3가지의 타이틀밖에 출시하지 않은 상태다. 

 

뭐부터 시작할까?

 

필자는 번들로 구매하였기 때문에, 3가지 타이틀 중 가장 먼저 플레이해볼 작품을 설치해야 했다. 일단 스토리 전개상은 스팀에 출시한 순서대로 즉 스토리 순서대로 용과 같이 제로 - 용과같이 극 - 용과같이 극2 순서로 플레이 할까 했지만, 필자는 본래 콘솔에서 출시한 순서대로 플레이 해보기로 했다. 본래 개발사에서 출시한 순서대로 게임을 플레이하는게 더 재밌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래서 용과같이 극을 먼저 설치하고 한글 패치로 마무리해주었다! 시작부터 남자의 간지가 느껴지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다!

 

 

 

일본 시내에 유흥을 즐길 수 있는 밤거리를 골목까지 디테일하게 구현한 모습에 사실 살짝 놀라웠다. 필자가 오래 전 일본에 잠시 있을 때를 느껴볼 수 있었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 단순하게 이렇게 거리만 구현해 놓은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걸어다니는 NPC들 구현도 잘 되어있고 일명 삐끼들이 따라오면서 호객행위를 하기도 한다. 실제 존재하는 유명 매장인 롯데리아나 돈키호테도 볼 수 있었다.

 

さすが 여기도 사기꾼

 

 

이 게임을 진행하면서 웃겼던 장면 중에 하나인데, 위 이미지는 보험사기단 같은 녀석들이다. 살짝 부딪혔는데 허리가 나갔다는 둥 눈이 안 보인다는 둥 말 같지도 않은 소리로 100만 엔을 뜯어내려는 놈들이다. 아래 이미지의 나카야라는 저 놈은 지금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는 사이비 같은 녀석이다. '도를 아십니까?' 뭐 이런류의 놈이다. 이런 것들을 가만히 놔두어서는 안될터. 참 교육을 시켜주었다 다시는 안 그렇겠다고 하긴 하는데 두고 봐야겠다.

 

오락실과 캬바쿠라

 

 

오락실에 방문하여, 인형 뽑기도 진행할 수 있다 진짜 인형 뽑기를 하고 있는 느낌을 제대로 전달해준다. 이것 외에도, 야구배트를 휘두를 수 있는 야구 게임장도 있고, 식당에서 식사도 할 수 있다. 편의점 안쪽도 꽤 리얼하게 구현해 놓았다. 또 하나 재미를 주었던 장면중 필자가 어렸을 적에 가지고 놀던 미니카인데, 프라모델 등을 판매하던 하비랜드 매장 앞에는 미니카 경주를 할 수 있는 트랙이 설치되어 있었다. 이런 놀이문화가 게임 내에서도 구현이 아주 잘 되어 있었다. 그리고, 밤문화 하면 빠질 수 없는 술자리인데, 일본의 캬바쿠라가 구현이 되어 있는것이 놀라웠다. 필자는 이 게임을 하면서 다양한 콘텐츠가 게임내에 있다는 것에 놀라웠는데, 캬바쿠라에 방문했을 때는 내가 야쿠자 게임을 하고 있는 건지, 미연시게임을 하고 있는건지 헷갈릴 정도였다. 이런 미니 게임은 좀 더 게임을 재미있게 할 수 있게 해주는 요소 이기도 했다.

 

용과 같이는 진정 남자의 게임이다

 

 

사실 기대하지 않았던 게임이었기 때문에 더 재미가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필자가 이 게임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기도 하고, 섣불리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 이미 콘솔 유저분들이나 스팀 평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높기 때문에 재미는 보장된다고 보아도 되겠다. 게임은 중반까지 진행한 상태인데 위에서 이야기한 미니게임이나 서브 스토리 요소를 제외하더라도, 메인스토리가 개인적으로는 너무 마음에 든다. 왜 이 게임이 남자의 게임인지는 직접 플레이 해봐야만 느낄 수 있어 글로 설명 할 방법이 없는 것이 아쉽다. 실제 일본생활 경험이 있는 필자에게는 추억팔이를 할 수 있도록 일본의 밤거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진짜 일본에 와 있는 것 같은 디테일함에 한 번 놀라고, 스토리까지 마음에 드는 게임이다. 누군가는 '폭력적이다' '깡패미화다'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겠지만 게임은 게임일뿐. 즐기는 수준으로 해보고 끝내면 문제가 없다.

 

마치며

근래들어, 오랜만에 스토리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준 게임을 찾은 것같다. 이미 많은 분들이 이 게임을 즐겨보았겠지만, 필자는 이제 시작단계라 앞으로 어떤 전개로 스토리가 펼쳐질지 기대가 된다. 일본 도쿄의 가부키초나 오사카의 토비타신치 같은 향락가도 게임내에서 아니다... 그만 끝내도록 하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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