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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것이 먹고싶어 다녀온 설빙 별내점 티라미수 빙수

네스터TV 2020.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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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바람도 불지 않고 햇빛은 따뜻한 주말에 갈 곳은 없고 집에 있기는 심심하고 산책 겸 마스크를 착용하고 동네 마실을 실행에 옮겼다.  운동할 수 있는 개천 길을 따라 걸었는데,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아이들도 많고 자전거도 타는 이들도 많이 있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빙수를 즐겨먹지는 않지만, 이 날따라 햇볕이 강해서 인지 반팔을 입어도 될 정도로 바람 한 점 불지 않는 더운 날씨였다. 빙수를 목표로 두고 마실을 나온 것이 아니었던 터라 계획에는 없었지만, 마침 날도 덥고 개천 길 외곽으로 보이는 간판이 바로 설빙이었다. 타이밍이 절묘했던 탓인지 발걸음은 자연스럽게 개천 길 바깥으로 옮길 수밖에 없었다.

 

생각보다 한산하다!

아직 한 여름도 아니고 일시적인 더위라서 매장 안에 사람은 많지 않았다 다행히 여유 있게 창가에서 먹을 수 있었다. 매장에 들어서니 반겨주는 신메뉴 포스터와 필자가 알고 있는 설빙이 아닌 듯이 많이 변해 있었다. 짜장면이나 떡볶이를 설빙에서 판매하고 있는 건 생각조차 못했기 때문이다. 늘 그러하듯 전문점에는 전문적으로 잘하는 것이 맛있을 것이니, 당연히 다른 건 필요 없고 빙수를 먹는 것이 옳다

선택한 빙수는 티라미수 빙수

개인적으로 티라미수를 좋아하기도 해서 선택한 빙수다. 종류가 너무 많아서 사실 고민을 조금 하기는 했지만, 와이프와 아이 의견을 수렴하여 만장일치로 선택한 빙수가 바로 티라미수 빙수다 에스프레소와 연유를 붓기 전에, 아이에게 티라미수케잌과 그 밑에 아이스크림을 따로 그릇에 덜어 주었다.

 

티라미수 빙수는 위 사진 처럼, 얼음빙수 위에 아이스크림과 티라미수가 올려져 있고, 전체적으로, 커피가루와 카카오 닙스가 뿌려져 있었다. 비주얼은 나쁘지 않지만, 빙수는 늘 그러하듯 먹을게 많지가 않다. 시원한 맛에 먹을 뿐! 티라미수 맛은 다른 티라미수 보다 맛있다 맛없다 평가하기는 좀 그렇고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티라미수의 맛이었다. 케이크 안에 마스카포네 치즈가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만들어 주는데 케이크보단 푸딩에 가깝다고 해도 될 것 같다. 

 

케이크를 해주웠으니 부어줍시다

위에 건더기를 해치웠으니 이제 에스프레소와 연유를 부어 주고 비벼서 흡입하면 된다. 빙수 안쪽에는 큐브형 치즈가 몇 개 들어 있어서 갈아놓은 심심한 얼음만 먹는 것보다는 나았다. 추가로, 연유는 리필이 안된다 리필 시에는 추가적으로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데, 필자는 단 것을 좋아하긴 하지만 그렇게 선호하는 편도 아니기 때문에, 추가적인 리필은 필요 없었다. 에스프레소의 쓴맛과 연유의 단맛에 조화로 마무리가 나쁘지 않은 조화였다.

 

마무리

이번에 처음으로 먹은 티라미수 빙수에 대해 맛있다 맛없다 결론내기는 어려울 것같다. 다른 빙수를 많이 먹어 본 빙수 전문 미식가도 아니고, 집구석에서 얼음갈아 팥 올려 먹은 빙수가 다였던 필자가 감히 평가를 내리긴 어려울 것 같지만, 맛으로만 따진다면, 평범하다. 끝. 

 

커피맛이 나는 시원한 빙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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