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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내동 일본 라멘집 추천 토리코코로 방문 후기 Feat. 라무네

네스터TV 2020.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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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또는 라멘 필자에게 어떤 것을 더 선호하냐고 묻는다면 라멘을 더 선호하는 편이다. 생면의 식감과 돼지고기 또는 닭으로 우려낸 육수로 끓여낸 라멘이 사실 봉지라면이나 컵라면보다 더 맛있는 건 인정할 수밖에 없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삼육대학교 후문 쪽에 위치하고 있는 아담한 라멘 가게인데 우연하게 방문하여 아주 오랜만에 일본식 라면을 맛보고 맛있게 먹고 왔다 그럼 소개할 라멘집 토리코코로 후기 포스팅을 만나보도록 하자!

나루토도 좋아하는 라멘

필자는 일식을 좋아하는 편인데, 사실 국내에 라멘집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자주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아니라서 간혹 라멘집을 찾으면 가보는 편인데, 개인적으로 프랜차이즈 라멘집은 절대절대 가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더 한국에서 일본 라면집을 찾는 게 더 어려웠을지도 모르겠다. 산책 겸 마실 겸 외출하였다가 발견한 토리코코로라는 라멘집은 일본 라멘 전문점이라는 문구 때문에 일단 들어가서 먹어보자는 생각이 앞서서 가게에 들어서게 되었다.

 

간단한 라멘 메뉴

이 곳에서 판매중인 라멘에 종류는 위와 같이 4가지의 종류가 있으며 특이한 점은 마제메시가 있다는 점이다. 마제 메시는 라면이 아닌 밥이다. 마제란 일본어로 섞는다 비빈다라는 뜻이다 즉 마제 메시는 비빔밥이다 이 라멘집의 또 하나의 특이점은 바로 육수와 차슈다. 보통 라멘은 돼지고기로 육수를 내는데, 이 집은 닭으로 육수를 우려내고 챠슈 또한, 닭가슴살로 만들어 내고 있었다 끝으로 가장 중요한 문구가 보이는가?  '공기밥은 무료입니다'

 

필자는 4인석 테이블에 앉아서 식사를 하였는데, 두 번째 사진 안쪽은 먹는데 정신 팔려 사진을 찍지 못했으나, 혼밥족들을 위한 공간처럼 일렬배치된 좌석이 눈길을 끌었다. 제일먼저 주문한 바로 라무네인데, 일본에서 먹거나, 가끔 모노마트에가면 사먹는 녀석이었는데 이곳에 라무네가 있었다 일본식 사이다인데 요 녀석은 뽕따와 같은 소다맛이나는 사이다 탄산음료다 라무네를 먹으려면 안에 탄산압력으로 막고 있는 구슬을 밑으로 떨어뜨린 후에 먹을 수 있다 

 

TIP
 
 

라무네란?
일본인들의 발음특성의 문제인데 원래 레모네이드가 와전된 명칭이지만 지금은 탄산음료를 칭하는 고유명사가 되기도 하였다

번외의 이야기로 탄산음료 중 재밌는 사실은 똑같은 콜라도 나라마다 맛이 다른데, 그 이유는 물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코카콜라가 엄청난 청량감을 가져다 줄 수도 있구나 라고 느낀 곳은 이탈리아에서 마셨던 콜라다

 

카라이 미소라멘
소유토리 라멘

주문한 라멘이 왔습니다

필자가 주문한건 카라이 라멘이다 와이프와 꼬맹이가 먹을 라멘은 바로 소유토리 라멘이다. 물론 소유토리는 면추가를 별도로 하였다! 카라이 미소라멘은 이름 그대로 매콤함을 주는 미소된장 라멘이고, 소유토리 라멘은 이름그대로 소유(일본간장)로 맛을 낸 라멘이다 일단 국물 맛은 진하게 우려낸 닭육수 맛이 그대로 전해질만큼 진하고 닭가슴살 챠슈는 굉장히 부드러워서 돼지고기 차슈와는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해주었다. 죽순도 탱탱하고 닭 육수를 사용한 라멘이다보니 뭔가 더 깔끔한 느낌이 강했다. 역시 라멘에는 뭐니뭐니해도 위와 같이 아지 타마고(일본식 반숙계란)이 들어가야 제 맛이다. 어찌되었는 맛있다는건 변함이 없다! 

 

탱탱한 면발과 깔끔한 국물

역시나 라멘에서 가장 중요한건 국물과 면일 것이다. 쫄깃한 생면 식감을 그대로 잘 전달해주었고, 국물역시 앞 단락에서 이야기한대로, 진하고 깔끔한 맛을 내어 주었다. 육수의 베이스는 같으나, 조미된 내용물이 다르니 맛은 다르지만, 매콤 짭잘한 국물이 우러나있는 카라이 미소 라멘의 국물과 소유로 맛을 낸 소유라멘 각각 이름에 걸맞는 맛을 내어주고 있었다. 사진보니 또 먹고 싶다

 

마무리

필자는 라멘도 좋아하지만 특히 츠케멘을 더 선호하는 편이다. 일명 찍어먹는 라멘인데, 몇번 찍어먹다가 그냥 말아 먹기도 한다. 일본에 방문할 때면 꼭 먹는음식 중에 하나가 츠케멘과 계란 간장밥인데, 이 메뉴가 이 곳에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다음 방문에는 마제멘과 마제메시를 먹어봐야 겠다 끝.

 

간만에 라멘으로 뱃속이 행복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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