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Life/맛집&배달

광진구 구의동 최고 가성비 맛집 미니회집

네스터TV 2021.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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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구의동에 점심 때 혹은 저녁에 가게되면 꼭 찾게되는 맛집이 있는데 바로 제목에 쓰여있는 미니회집이다. 2021년도에 아직도 이런 가격에 이런 맛과 양을 내어주는 음식점이 서울에 있는 것도 신기할 따름인데, 늘 다른 반찬으로 상을 넉넉하게 채워주는 그런 곳이다

광진구청 근방에 위치하고 있는 이곳은 딱보아도 오랜기간 이 위치에서 장사가 되어왔다는걸 알 수 있다. 1979년도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곳은 횟집이다. 매운탕과 회 그리고 점심식사를 할 수 있고 저녁엔 술한잔도 걸칠 수 있는 작은 가게다. 시크하지만 친절한 여사님이 운영하는 곳이다. 

가격 실화냐?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정면에 보이는것이 바로 위 메뉴판이다. 위에 작성된 메뉴 외에도 다른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우선 가격만 보아도 식사류가 5천원에 통일되어 있다는 걸 알 수 있고, 안주류 역시 가격이 아주 착하다 가격만 싸고 양이 적고 맛은 그럭저런것 아닌가라는 의심을 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먹어보지 않고 감히 그런말을 한다면 굉장히 곤란하다

무엇을 먹을까?

이 날 필자는 지인과 함께 점심시간대에 방문하여, 한치회덮밥 2개와 복매운탕 1개를 주문하였다. 밥다운 밥을 먹고 싶은 마음과 속을 풀어줄 얼큰한 매운탕도 같이 먹고 싶어서였다 정월대보름이라고 해서, 나물반찬과 오곡밥을 주셨는데, 이곳은 올 때마다 매번 반찬이 바뀐다. 반찬만으로도 충분히 밥 한공기 뚝딱 해치울 수 있을 정도로 반찬 맛이 좋다.

 

한치회덮밥

별도로 준비된 초고추장 양념장을 그대로 모두 부어준뒤 맛깔나게 비벼주어 밥한숟갈 떠서 입안으로 넣으면 쫄깃한 식감에 한치와 밥알이 입안에서 춤을춘다. 일반적인 초고추장이 아니라 사장님이 별도로 만든 특제양념이기 때문에, 사실 이렇게 덮밥만 먹어주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양도 매우 푸짐하다

 

복매운탕

복지리탕을 먹을 까 복매운탕을 먹을까 고민하다 맑은 지리보다 빨간 매운탕이 먹고싶어서 주문한 복매운탕이다. 매운탕에 특징은 묵은지가 바닥에 깔려 있다는 것이고, 국물이 굉장히 얼큰하고 시원한 맛을 아주 맛있게 내어준다. 복어 살도 통통하게 들어 있어서 살짝 떼어낸 후 와사비를 섞은 간장에 찍어서 먹으면 좋다. 회덮밥에 얼큰한 국물까지 먹으니 든든하고 속풀이가 확실히 된다

 

마무리

회덮밥을 싹싹 비워낸 후 별도로 준비해주신 오곡밥까지 덜어서 나물과 김치를 넣고 쓱싹쓱싹 비벼서 별미를 추가로 즐겼다. 이 집은 올 떄마다 늘 배부르고 제대로된 집밥 한그릇 뚝딱 해치운 느낌이라, 먹고난 뒤 기분이 매우 좋아진다. 또한, 이런 가격에 이런 맛과 양이라면 칭찬이 입에 닳도록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이 글을 작성하는 지금 이 사진을 보고 있노라니 다시 먹고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또 가야지 끝.

 

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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