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과 함께 먹는 닭이 생각날 땐 공릉동 닭한마리 먹어보자

요즘 들어 은근히 닭요리를 많이 먹게 되는 것 같은 기분인데 필자만 그런 건지 모르겠으나, 닭요리가 기본적으로는 제일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인 것 같기도 하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공릉동 닭한마리이다. 본래는, 공릉동에 위치한 본점에서만 먹었었었는데 요즘에는 프랜차이즈화를 시킨 탓에 여기저기에 조금씩 공릉동 닭한마리라는 간판이 설치된 매장들을 자주 볼수 있었다. 오랜만에 닭한마리가 먹고 싶어서 차를 타고 본점으로 가려했으나, 걸어서 갈 수 있을 만큼 가까운 위치에 매장이 있어서 본점으로 가지 않고 동네에서 먹기로 했다

 

공릉닭한마리?

닭한마리라는 요리는 아주 간단한 요리이기도 하다. 대파와 양파 등을 넣어서 끓여낸 육수에 닭한마리를 통채로 넣고 전골 처럼 먹는 음식이다. 닭한마리의 묘미는 무엇보다, 빨간 물김치와 양념간장 소스에 찍어먹는 것이다. 이후 육수를 추가하여 칼국수를 해먹거나, 밥을 넣어 죽을 해먹을 수도 있다.

 

닭한마리를 주문하다

조금 이른 점심시간에 도착하여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단일 메뉴이기 때문에, 주문이 매우 편리하다, 필자는 선택장애가 있어, 각기 다른 메뉴가 많이 있는 음식점은 잘 안가는 편이다 역시나 단일메뉴 있는 곳이 뭐랄까 더 전문적인 느낌도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아무튼 위 사진과 같이, 닭한마리를 주문하면, 육수에 닭한마리가 담겨져 있는 상태로 테이블에 가스불위로 올라온다 이후, 아주머니께서 직접 집게와 가위로 닭을 조각내어 준다. 이제 가스불을 강불로 올리로 팔팔 끓여서 익혀 주면된다.

 

양념소스를 만들어 봅시다

닭한마리가 팔팔 끓어 오르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니 그 전에 양념소스를 미리 만들어 두면 된다. 닭한마리 양념소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준비된 접시에 우선 빨간 다대기를 넣어주고 그 위에 겨자 소스를 뿌려준다. 마지막으로 간장소스를 부어준 후에 젓가락으로 저어서 섞어준다 이후 채썰어진 양배추와 부추를 넣어서 위 사진과 같이 섞어 주면 된다. 이렇게 하면 기본적인 소스가 완성되게 된다.

 

 

맛있게 먹을 시간!

국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사리로 들어 있는 떡은 먼저 먹도록 하자! 이 후에 닭이 익으면, 건져서 위오 같이 양념소스에 적신 후에 시원한 물김치와 함께 먹으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만들어진 양념소스를 꼭 찍어서 물김치와 함께 먹어야 닭한마리를 제대로 먹었다라고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물김치나 양배추는 원하는 만큼 계속 추가해서 먹으면 된다.

 

끓일수록 육수가 진해진다

닭을 전부 건져서 먹었다면, 이후 칼국수를 추가해서 먹을 수 있는데, 이미 배가 어느 정도 차있는 상태인지라, 인원수대로 시키긴 많을 것같아. 맛만 보기위해 1인분만 추가해서 먹었다. 칼국수를 주문하면 육수가 부족할 경우 추가로 육수를 부어 다시 가스불을 강불로 키운 후에 면발이 쫄깃하게 익을 때까지 기다린 후에 흡입해주면 된다. 역시 물김치와 함께먹어야 제맛이다.

 

마무리

매운맛이 단 한개도 없기 때문에 아이도 아주 잘먹는다 닭다리 잡고 뜯으시는 딸내미도 맛있게 잘먹어주고, 칼국수도 맛있다며 다음에 또 사달라고 한다. 자녀가 있는 분들도 기회가 된다면 가족 외식할겸 다녀오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좋은점은 본점과 맛 차이가 없기 때문에 꼭 본점에 가서 먹을 필요도 없다. 본점에는 사람만 많지 차이가 없으니 가까운 곳에 매장이 있다면 진한 닭육수와 함꼐 닭다리도 뜯고 칼국수까지 먹어보시길 추천드린다! 끝.

 

닭다리 잡고 삐약삐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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