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Life/개인공간

출장길에 휴게소 뜻밖의 야구 게임장 추억소환

네스터TV 2020.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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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에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야구 게임장을 기억하고 있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 요즘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지만, 아직도 이런 게임장이 존재하고 있었다는 것에 놀라웠다 레트로가 대세여서 그런지 뭔가 정감 있고 배트를 잡아보고 싶은 마음에 타석에 들어가 보았다. 요즘에는 스크린 야구장도 많이 생겨서, 건물 안에서 스크린 골프장과 마찬가지로 스크린을 보며 배트를 휘두르는 야구장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출장에 길에 오르다

일이 있어서 지방 출장을 가게 되었다. 늦은 오후에 출발해서 고속도로 를 달리고 달려 들르게 된 첫 번째 휴게소는 하행선에 위치하고 있는 군위 영천 휴게소였다. 음료수 하나 사고 화장실에만 들리고 출발하려고 했는데 화장실 옆에는 위 사진처럼 베이스볼 파크라는 간판이 크게 빛나고 있었다. 어렸을 적 추억도 떠오르고 오랜만에 배트를 휘둘러 보고 싶다는 생각에 같이 출장길에 오른 형님과 한 번씩 휘둘러 보기로 하였다

 

입장 전 주의사항

실제 야구공이 빠른 속도로 날아오기 때문에 타석에는 반드시 한 명만 입장해야 한다. 당연히 음주를 한 상태에서 배트를 잡는 일은 없어야 하고, 안경을 쓴 사람은 안경을 벗고 쳐야 한다. 당연히 방망이 외에 다른 걸로 공을 치려고 하면 안 된다. 아주 기본적인 거지만, 위 내용을 안 지키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니 써놓은 안내문구가 아닐까 생각된다. 다치면 본인만 손해이니, 엉뚱한 짓은 하지 않도록 하자

 

 

단돈 천원

단돈 천 원이면 배트를 15번 휘둘러 볼 수 있다. 당연히 공을 맞추어서 타격감을 느껴보는 게 야구배트를 휘두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야구 게임장에서 야구배트를 휘둘러본 건 어렸을 적 몇 번 해본 게 전부라 공을 칠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했다. 아쉽게도 돈을 먼저 넣는 바람에 공 한 개가 먼저 발사됐기 때문에  공 1개는 놓쳤지만 15개 공중 14개 전부 깡 소리와 함께 시원하게 날려주었다. 복싱을 했던 적이 있어서 그런지 동체시력이 아직까지는 죽진 않았다 역시 나란 녀석! 흠.

 

마무리

위처럼 배트를 잡고 날아오는 공을 시원하게 날려주기만 하면 된다. 출장길에 같이 오른 형님도 타석에 들어가서 시원하게 공을 날려주었다 오랜만에 휘둘러서 느껴본 타격감이라서 그런지 뭔가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오랜만에 추억 소환 게임이라, 단돈 천 원에 기분 좋게 다시 지방으로 내려갈 준비를 다시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다음에 지방 갈 일이 생기면 다시 한번 들려보게 될 것 같다.

 

나는 그래도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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