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Life/개인공간

선선한 바람과 함께 즐기는 신나는 루프탑 홈파티!

네스터TV 2020. 7. 11.
반응형

얼마 전 초대를 받아 다녀온 홈파티에서 오랜만에 즐겁게 마시고 먹고 즐기며 사람들과의 인맥을 쌓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수 있었다. 어떠한 코드를 맞춘 건 아니지만 홈파티에 참여하려면 알아서 먹을 것과 마실 것을 가져오는 것이 그 조건이다 필자는 갑작스러운 당일 초대에 준비할 겨를이 없었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술과 고기를 챙겨갔다 파티는 오후 4시부터 알아서 시간 맞춰 오는 자율 타임제였고, 금요일 러시아워에 걸리는 바람에 너무나도 오랫동안 운전대를 붙고 있어야 했다. 아무튼 도착시간은 오후 8시가 다되어가는 시간이었다

 

건물 옥상에 즐기다!

건물이 통채로 지인이 거주하는 용도의 건물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볼 필요는 없었다. 자동차를 주차한 후 준비한 것을 들고 방문하여 옥상으로 직행하였다 이미 시작은 된 상태이긴 했으나 다행히도 늦게 도착한 것은 아니었다. 필자 이후로도 많은 사람들이 계속해서 왔기 때문이다. 이미 삼겹살 한판과 전복회까지 1회전이 끝난 상태였기 때문에 필자는 2회전부터 참가할 수 있었다

 

훈연한 등갈비와 전복

한쪽에선 고기를 굽고 다른 한쪽에선 숯을 활용한 훈연웨버그릴에서 등갈비를 맛있게 구워내고 있었다.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먹을 것은 점점 풍성해지고 소주와 맥주보단 값비싼 위스키와 와인이 더 많이 모이게 되었다. 훈연된 등갈비는 레드와인과 매우 잘 어울리게 맛있게 구워졌고 역시나 사람이 많이 모여서 하나씩만 뜯으니 바로 순삭 되었다 일부 남은 전복은 철판에 버터와 함께 구워서 뱃속으로 직행하였다

역시 등갈비는 뜯어야 제맛 이제~!

 

하이라이트는 양갈비 프렌치 렉

사실 양갈비가 꺼내지기 전까지는 전복이 우리의 메인이었는데 프렌치렉이 등장하면서부터 판도가 바뀌었다 때깔 좋고 질 좋은 렘은 오랜만에 먹어보게 된 거 같다. 냉장 프렌치 렉을 철판 위에 올려주고, 그위에 허브솔트와 오레가노 등을 뿌려주고 노릇노릇하게 구워 주었다. 이미 철판위에 고기를 올려놓는 순간부터 술을 부르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노릇하게 구워진  양갈비를 몇 명은 직접 손으로 잡고 마치 애니메이션에 한 장면과 같이 뜯어먹고 그 외에 사람들은 잘라서 먹기 편하게 젓가락을 이용해서 쯔란에 콕 찍어 먹었다

 

양념 불족발과 보드카

보드카와 크랜베리 주스의 조합으로 탄생한 칵테일을 곁들이며, 마지막으로 완성된 불족발이다. 역시 사람이 많이 모여서 그런 것인지. 술은 물론이거니와 음식들도 종류별로 아주 다양하게 준비되었다, 이게 이번 홈파티에 마지막 음식이었는데 배가 부른 상태임에도 계속 먹게 되었다. 술이 얼큰해진 상태인지라 마냥 맛있고 좋기만 했다 

 

마무리

우리의 후식은 베라의 다녹은 큐브형 아이스크림 케익 이었다 라이터가 없어서 토치로 양초를 키는 기염을 토했다 녹아도 아이스크림은 아이스크림인데 사실 필자는 다른걸 하고 있어서 먹질 못했다 즐거운 홈파티였는데 다시한번 작성한 글을 보니 거의 먹방수준의 블로깅이 되어버렸다. 오랜만에 알코올과 고기는 지겹도록 먹은 것 같다 신기한건 이렇게 얼큰하게 먹었는데도 취기가 별로 없었다 역시나 술은 분위기로 마시는게 맞는 거 같다 사람들 사진은 누가봐도 알수 있는 사람들도 있었기에 일부러 제외시켰다. 휴대폰에는 어쩜이리 먹는사진만 잔뜩 있는지 다른 사진을 찍지 못한건 다음으로 미뤄 두어야겠다. 오랜만에 매우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주신 지인께 감사드리고 싶다!

 

루프탑이 호텔에만 있는건 아니다

 

 

"네스터의 정보저장소" 를 검색하세요!

반응형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