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일과를 마치고 저녁에 지인과 술 약속이 생겨서 방문하게 된 구르메라는 일본식 꼬치구이 전문점이다. 본래는 조개구이를 먹으려 했으나 동선을 급 변경하여 이곳에 방문하게 되었다. 조금 이르게 방문한 터라서, 테이블은 우리가 게시 테이블이었고, 밤 10시까지는 넉넉하게 시간이 남아있어서, 천천히 즐기기로 하였다
이쪽 동네에 와서, 언젠가 한번 가서 먹어보아야겠다고 생각만 했던 곳인데, 무심코 왔다가 결국 이렇게 방문하게 되었다. 꼬치구이에는 소주보단 사케를 먹어주는 게 인지상정이니, 메뉴판을 보고 주문해 보았다 개인적으로 사케를 좋아하기도 한터라 부담 없이 즐기기로 했다
키자쿠라 쇼쥬
필자와 지인이 주문한 것은 세트메뉴로 구성되어 있는 사케와 어묵탕 조합이었다. 사케는 후쿠 준마이와 키자쿠라 쇼쥬 중에 선택할 수 있었는데, 우리는 키자쿠라 쇼쥬를 주문하였다 살얼음이 가득함 그릇에 술과 술병 그리고 술잔이 준비되어 테이블에 세팅되었다. 사케는 특유의 향과 깔끔한 맛이 아주 좋은 술이다. 사케는 뒤끝이 없는 게 마음에 드는 술이다. 색상도 투명하고 맑고 얼음이 담긴 그릇에 담겨있던 터라 시원하게 한전 걸칠 수 있다. 사케는 따뜻하게 데워서 먹어도 좋은 술이다
꼬치와 오뎅탕
사실 둘 다 배가 고팠던지라 오뎅탕으로 안주빨을 세우다 보니, 금세 바닥나버려서 어쩔 수 없이 추가로 주문하게 된 메뉴가 바로 꼬치구이다. 꼬치구이 전문점에서 꼬치구이를 안 먹을 수도 없는 노릇이니 당연히 주문을 했어야 했긴 한데, 안주도 취기가 올라와야 더 당기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꼬치구이는 다양한 종류로 준비되어 나오는데, 술안주로 제격인 맛을 내어준다.
마무리
암사동 구르메 안주는 비록 오뎅탕과 꼬치구이 밖에 먹어보지 못했으나, 이외에도 다양한 안주들이 준비되어 있고, 사케 종류 또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일단 안주가 맛이 좋아서, 술도 술술 들어가 준다. 아쉬운 대로 10시 이내로 저녁 약속을 마무리해야 하는 단점도 있긴 하지만, 일찍 마무리하고 들어가서 좀 더 빨리 쉴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아무튼 술맛과 안주 맛 모두 괜찮은 곳이기에 다음에 이쪽 동네에서 저녁 약속이 다시 생기면 재방문해 볼 예정이다
사케가 깔끔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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