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동네에서는 전철을 통해 춘천까지 갈 수가 있다. 그렇다 보니, 가평 청평 강촌 등 경춘가도를 자동차라 내달리지 않아도, 가끔은 전철 여행을 떠날 수가 있다. 역에서 춘천까지는 약 1시간가량이 소요되기 때문에, 그렇게 먼 거리도 아니라서, 가볍게 나들이로 다녀올 만한 거리다!
경춘선 전철에 몸을 싣다
따뜻하고 화창한 날씨에 주말인데 계속 집에 있는 것도 곤욕이라서, 가족과 함께 자동차는 놔두고 나들이 나갈 겸 전철역으로 향했다. 사실 어디로 향할지에 대한 기약은 없이 집 밖으로 나온 터라 일단 전철 타보고 갈 때가 없으면 왕복이나 하자는 심정으로 전철에 탑승하였다. 경춘선 전철은 자전거 싣고 가는 라이더 몇 명을 제외하면 시내 지하철과 달리 아주 많이 한산한 편이다
춘천의 낭만을 서치하다
전철에 탑승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출입문 위에 위 사진과 같은 광고가 보였다. 광고에는 춘천 소양강 스카이워크가 보였는데,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곳이라 강바람이라도 맞으며 걸으면 좋을 것 같아 춘천까지 가기로 하였다. 춘천 하면 닭갈비만 생각나긴 하는데 닭갈비는 필자가 알고 있는 춘천 닭갈비 맛집을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하여 드리도록 하겠다! 아무튼 일단 목표를 설정했으니 춘천역까지 이동합시다!
춘천 소양강 스카이워크에 도착하다! 그런데...
역시나 날이 좋은 탓에 춘천역 앞에서 자전거를 빌려 타는 분들이나 커플들이 많이 보였다. 춘천역에서 소양강 스카이워크까지는 그리 멀지 않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 우리 가족은 걸어서 이동하기로 했다. 춘천 스카이워크는 다리가 강 중간까지 이어져 있는 큰 다리이다. 그런데 문제는 현재 코로나 19로 인해서 당분간은 운영이 안되고 있어 멀리서 위와 같이 바라볼 수밖에 없었긴 했지만 어차피 운영했어도 입장료 내고 들어가진 않았을 것 같긴 하다.
소양강 처녀를 만나다
음악으로만 들었던 그 소양강 처녀가 동상으로 스카이 워크 옆에 아주 크게 세워져 있었다. 실제로 가까이에서 바라보면 정말 거대하게 세워져 있고, 그 유래 등도 자세하게 쓰여 있다. 마치 소양강에 랜드마크에 제대로 찾아온 느낌이 들었다. 가까이에서는 카메라에 담을 수 없어 멀리 떨어져 한컷 담아보았다
소양강을 오리배로
발걸음을 옮기려 했는데, 소양강에서 오리배가 띄워져 있는 것을 본 딸아이가 오리배를 타고 싶다고 하니 안탈 수가 없는 노릇이었다. 이용시간은 30분 이용금액은 15,000원이다. 사람도 많지 않고 한산하게 강바람 제대로 맞아볼까 싶어 이용금액을 지불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한 후 오리배에 탑승하였다. 탑승 후 페달을 열심히 굴려서 앞으로 나아가 주었다. 강 중간에서 바라보는 느낌은 선착장에서 바라보는 느낌과 또 다른 느낌을 전달해주었고, 강에 비친 노을빛도 예쁘게 보였다. 역시나 오리배를 탑승하고 제일 신난 건 뒷자리에 탑승한 아이다.
마무리
춘천 가는 열차도 오랜만에 탑승하긴 했지만, 기분 전환겸 가족들과 나오길 잘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하나의 가족 추억을 만든 좋은 계기도 되지 않았나싶다. 따뜻한 햇살과 강바람을 느끼고 싶다면 소양강에 방문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지 않을까 싶다. 필자는 전철을 타고 왔지만 자동차를 타고 경춘가도 드라이브를 하며 방문하여도 주차공간도 넉넉하니 연인 가족이 방문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오리배는 낭만이 아닌 근력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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