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기념하며 아이가 만든 산타 케이크

아무래도 어디에도 나가기가 뭐한 상황에 처한 2020년 크리스마스를 집에서 보내야 하기야 아이의 유치원에서 보내온 케이크 만들 재료가 생겨서 아이와 함께 만들어 보기로 했다. 당연히 설명서가 준비되어 있고, 재료도 같이 들어있어서 설명서대로만 하면 아이도 쉽게 따라 만들 수 있으나, 누굴 닮았는지 역시나 설명서 따위는 보지도 않고 마음 가는 대로 만들겠다는 아이를 옆에서 서포터 해주기만 하였다 아이는 만들어서 먹는 것보다 케이크에 촛불 켜고 싶음 마음이 더 크단다

만취한 산타클로스

필자가 지어준 케잌에 이름이다 초콜릿으로 눈과 혀를 만들고 딸기로 모자와 코를 만들어 주었는데, 순전히 아이의 작품이다 옆에서 필자는 재료만 주었을 뿐이다. 완성된 케이크를 보니 루돌프에 달려있어야 할 빨간 코가 산타 얼굴에 달려있는 걸 보니, 크리스마스에 선물 주려 오다가 코로나에 막혀, 어디서 한잔 거하게 걸친 산타를 떠올릴법한 얼굴을 하고 있어서 이름을 그렇게 지어주었다

 

재료 오픈

케이크 상자에는 빵, 생크림 그리고, 과일과, 시럽 등이 준비되어 있었다. 준비된 빵 칼을 이용해서, 우선 케이크빵을 가로로 반으로 갈라주는 것부터 시작하였다. 나름 80~90년대 동네 빵집에 있던 케이크가 만들어 질것 만 같은 재료는 나름 케익의 기본적인 부분만 딱 알차게 구성해놓은 느끼미었다 물론 당시라면 생크림 케익 먹기가 쉽지 않은 시절이긴 하지만 말이다

 

 

케이크 만들기

가로로 잘라낸 빵 위에 우선적으로 시럽을 숟가락을 이용해서, 골고루 적셔줄 었다. 이후 생크림을 쭉 짜내어 주고, 이 역시, 골고루 펴 발라준 후에, 잘린 통조림 과일들도 올려주면, 기본 적으로 케이크 안에 들어가는 내용물은 모두 완성되었다. 이후, 남은 빵을 덮고, 생크림을 곳곳에 발라준 뒤에 빵칼을 이용해서, 고르게 모양을 내어준 뒤에, 마지막으로 케이크 위에 생크림과 딸기, 초콜릿 등으로 장식하면 케이크가 완성된다

 

마무리

이렇게 술 취한 산타클로스 케이크가 완성되었다. 모양이 어떻든 가족이 모여서 즐겁게 만들고, 촛불까지 켜고 하루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졌다. 아이가 만든 첫 번째 케이크이니 만큼 블로그로 그리고 사진으로 고이 간직해야겠다. 케이크는 그래도 생크림 덕에 맛있게 먹었다 끝

 

2020 크리스마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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